이상근 고성군수와 간부 공무원 30여 명이 함께 ‘우주항공청 설치와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운동을 벌였다.

11월 16일 군청 현관 앞에서 연 촉구 운동은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의 18개 시군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하루 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하는 염원을 담아 결집력을 보이기 위해 이어가기 형태로 열렸다.

우주항공청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항공 관련 기술 개발과 산업육성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항공우주 분야를 총괄하는 전담 조직이 없어서 부처마다 기능을 나누어 업무를 해나가고 있어서 정책수립과 예산집행, 연구개발, 국제협력, 산업육성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경남에는 전국에서도 가장 큰 비중으로 항공우주산업이 집중돼 있어서 우주항공청을 하루라도 빨리 설립해 선진국과 격차를 좁혀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대한민국 우주항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법을 늦출 수 없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모든 시군이 긴밀히 협조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