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배움학교 초등1단계 과정 마치고 수료식
초등학력 인정과정을 마친 학습자 수료식을 열었다.
12월 28일 고성군청소년회관에서는 초등학력 인정 성인문해 교육(늘배움학교 청춘반) 학생 13명과 지도교사`` 상리 연꽃학당 졸업생 15명에 대한 ‘초등1단계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늘배움학교 청춘반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관내 노인 12명으로 시작됐는데`` 학습자 평균 연령은 75세`` 최고령자는 82세로 13명이 초등학교 1`` 2학년 과정에 해당하는 1단계 과정을 마쳤다.
이상근 군수는 초등 1단계를 수료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1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다.
학생 대표는 “늦은 시작이 부끄럽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열렬한 응원 덕분에 1단계 수료증을 받게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졸업장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지만 큰 용기를 내 도전하신 의지에 존경과 격려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움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 비문해`` 저학력 군민들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인문해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을 마친 뒤 초등학력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성군 직영으로 올해 처음 운영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초등 2단계(3~4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국어`` 수학`` 창의 체험 활동 240시간 수업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