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양촌·용정산업단지 투자 관련 ‘기회발전특구’ 계획 수립 신청키로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 협약식’에서 고성군과 경남도, SK오션플랜트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경상남도에 신·증설 투자를 결심한 기업에 대해 실행 의욕을 높여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도지사와 고성군수, 진주시장, 사천시장, 함양군수,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8개 투자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성군은 경남도와 함께 기업투자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령과 예산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행정·재정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고성군 양촌·용정 일반산업 단지 내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발전 투자와 관련해 ‘기회발전특구’ 계획을 세워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기로 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세워 지난해 10월 경남도로부터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로 승인받은 만큼, 해양플랜트 산업 활성화와 고성군 경제 활성화에 중심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경남도가 신청할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 신성장 사업 정착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고 지방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