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가족상담소와 함께하는 인형극, ‘우리 몸을 위해 약속해요’
- 고성군민 신청자 20명 대상 성폭력 예방 인형극 강사 길러낸다
- 7월부터 관내 20곳 어린이집 찾아가 공연
고성가족상담소(소장 하명숙)가 5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2024년 양성평등 사업 성폭력 예방 인형극 강사 양성 프로그램 ‘우리 몸을 위해 약속해요’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성군에 성폭력상담소가 없어서 여성 인권과 폭력 예방을 주 업무로 하는 고성가족상담소에서 강사양성으로 자원을 개발해 시기적절하게 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인형극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데, 아동들이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대처 방법을 습득해 성폭력에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강사 양성은 고성군민 신청자 20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에 대한 이해와 아동 대상 인형극 시나리오 연습, 시연으로 진행되는데, 강사들은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이나 아동보호소를 찾아가 인형극을 시연함으로서 성폭력 예방 교육에 나선다.
하명숙 소장은 “앞으로도 폭력 예방에 관심 있는 강사들을 길러내 교육이 필요한 대상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지원함으로써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가족상담소는 2022년과 2023년에도 ‘찾아가는 통합폭력 예방 교육 강사 양성’으로 2022년 970여 명, 2023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한 것을 비롯해 관내 경로당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통합폭력 예방 교육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