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관내 산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지역과 사방사업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여름 장마철을 맞아 갑자기 내리는 큰비와 태풍을 대비해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산사태에 약한 지역과 산사태를 미리 막기 위한 사방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조치 실태를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산사태에 약한 지역 주변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취약지역 주변 배수시설 점검, 공사 현장에 내리는 큰비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는 것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큰비와 태풍 같은 풍수해에 대한 위험도가 매우 높은 만큼 산사태취약지역뿐만 아니라 산림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비상연락망을 마련하고 대피소를 점검해 산사태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고성군에서는 137곳 산사태취약지역을 지정해 고시하고, 취약지역 인근 주민 361세대, 591명에 대해 관리해 오고 있는데, 산사태 예‧경보가 내리면 재빨리 대피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집집마다 대피소 안내 딱지를 붙이고 안전에 대한 시책을 벌여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