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가야사 복원 위한 첫 학술대회 ‘가야 고분군 학제 간 연구과제’ 열어

고성 송학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며 고성 소가야사를 복원하기 위한 ‘가야 고분군 학제간 연구과제’ 학술대회가 열렸다.

10월 8일, 고성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회로 그동안 쌓아둔 역사, 고고학 자료와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소가야사 복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최근 화제가 된 고성 송학동 고분군 14호분 발굴조사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소가야 유적 정비 방향 구상을 위해 소가야 황금기에서 멸망까지 다루는 6개 주제발표로 구성해 전 김해박물관장 임학종을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을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로 앞으로 경상남도 기념물인 만림산토성, 비지정 유산인 연당리 고분군 조사와 정기 학술대회 개최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 고성군에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11월 7일에 고성 동외동 유적이 국가사적에 지정된 것을 기념해 학술대회를 열고 그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동외동 유적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