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30명 기부 동참, 기부 문화 확산 기대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올해 목표액이었던 2억 원에 이르렀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자는 모두 1,530명인데, 1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21명(4,970만 원)으로 이 가운데 최고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5명으로 나타났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기부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목표액 2억 원을 이룬데 힘입어 고향사랑기부금이 고성군 발전에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와 견주어 큰 돈을 기부한 사람은 줄었지만, 적은 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은 느는 추세다. 기부제를 처음 들였던 지난해에는 시행 첫해 특성상 큰돈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쓰임새가 큰 고성사랑상품권이고, 한우불고기와 국거리 세트, 한돈 삼겹살, 쌀 선물세트, 가리비와 같은 농축수산물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향사랑기부는 개인이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데, 내년부터는 상한액이 최대 2,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기부한 사람들은 연말정산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