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산면 삼봉리 지선 마을어장에 1.0g ~ 7.0g 해삼종자 풀어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삼봉어촌계와 공동으로 삼산면 삼봉리 바다에 해삼 종자 24만 마리를 풀었다.
해삼은 바위틈이나 바닥에서 사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암반과 해조류가 많은 삼산면 삼봉리 바다가 해삼이 살기에 적합한 곳이다.
풀어준 종자 크기는 1.0g ~ 7.0g으로 질병검사와 친모 유전자 검사를 마쳤는데`` 2~3년이 지나면 상품화 할 수 있어서 어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군수는 “고부가가치 전략품종인 해삼을 풀어 가라앉은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1억 원을 들이는데`` 앞으로 생산량 2억 원 창출을 목표로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삼은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극피동물 가운데 하나로 여름철이 되면 깊은 바다 개펄 속으로 들어가 여름잠을 자기 때문에(금어기: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해삼 참맛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