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결핵 발생률이 높고 감염에 약한 65세 이상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감염자를 일찌감치 찾아내기 위해 주민들을 찾아가서 결핵감염 여부를 검진하기로 했다.
결핵은 우리나라 법정 감염병 가운데 사망률 1위(2022년 기준`` 코로나19 제외)로`` 65세 이상 노인은 면역력이 약해 결핵 발병 위험이 높아 일정한 시기에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성군보건소는 ‘결핵 없는 건강한 고성군’을 만들기 위해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협력해 2월 25일`` 3월 4일 이틀에 걸쳐 노인주간보호소 3곳과`` 치매안심사무소 1곳`` 정신요양시설 1곳 입소자 350여 명을 찾아갈 예정인데`` 관내 경로당은 하반기부터 찾아갈 계획이다.
대한결핵협회 이동식 검진 장비로 흉부 X선 촬영한 뒤 실시간 원격 판독으로 이상 소견이 발견된 대상자는 객담검사를 한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결핵 감염 위험이 높은 고령층과 취약계층이 일찍 결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검진 참여를 바란다”며``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계속해 결핵 예방과 전파 차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 받기를 바라는 시설이나 기관은 고성군 보건소 결핵관리실(☎670-4018`` 409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