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당동만 바다가 해양수산부에서 공개모집한 ‘2025년 청정어장 재생사업’ 에 뽑혀 2026년까지 500ha 당동 바다에 50억 원을 들여 사업을 벌이게 된다.

깨끗한 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양식어장과 주변 바다 오염 퇴적물을 없애 어장 생산성을 높이고, 최고 어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당동만 어장 재생사업 주요 내용은 △사업대상지에 대한 상세조사와 실시설계 △오염 퇴적물과 폐기물 제거 △양식장 시설 재설치 비용 지원 △해양환경 실시간 관측 체계 구축 △어장 관리를 계속하기 위한 어업인 교육 △사업진단과 효과 분석이다.

고성군 당동만 바다는 장기 연작·폐기물이 쌓여 오염이 심화돼 양식생물 성장이 둔화하고 폐사량이 늘어나면서 어장 생산성이 줄어들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업인 동의를 받아 신청했는데, 앞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