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개발 보고회를 열었다.

3월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군수와 관련 부서장, 용역사 관계자 12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개발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부서마다 제안한 기금사업 발표와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사업으로는 △귀농··귀촌 육성단지 조성 △지능형 농업생산 단지 조성 △청년보부상 농산물유통시설 조성 △통합건강관리지원사무소 조성과 운영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기반 사업을 포함 모두 8개 사업으로 모두 고성군 정주환경 개선과 생활인구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들이다.

고성군은 올해 1월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시작하고, 2월에는 부서마다 제안된 사업을 검토했는데,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략과 사업을 보완한 뒤, 오는 6월 행정안전부에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류해석 부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고성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투자계획서를 마련하고,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 인구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정 지원으로, 지자체 투자계획서를 평가하여 해마다 72억 원에서 최대 16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성군은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이용해 스포츠 빌리지, 고성형 근로자 주택을 조성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새 사업을 계속 찾아 지역 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