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성내공영주차장이 오는 11월 3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성내공영주차장은 고성읍 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불법 주정차와 주차난을 덜고, 상가 이용객들이 더 편리하게 주차하도록 올해 9월 초 완공됐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9월 15일부터 임시 무료 개방 기간을 운영해 왔는데, 11월 3일부터 유료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장기 주차를 막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더 효율성 있게 주차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유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차요금은 ‘고성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1시간까지 1,000원, 1일 최대 4,000원이 부과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무료로 운영되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무료로 개방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주화 도시교통과장은 “주차장 유료화로 과도한 주차 수요를 조절하고, 주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과 상가를 찾는 이들이 더 편리하게 주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