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리비 가공식품 시제품 시식 간담회에서 고성 가리비 개발 방향 설정

고성군이 경남수하식가리비조합(조합장 박영호)과 고성 가리비 소비 확대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가리비 가공식품 시제품 시식 간담회를 열었다.

11월 14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박영호 조합장과 이상근 군수`` 관련 사업 담당자가 함께해 신제품 개발 방향과 앞으로 산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시식 간담회는 고성군 대표 수산물인 가리비 소비 확대와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추진 하고 있는 가공식품 개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열렸는데`` 가리비 조합과 고성군은 △간편 조리식 가리비 제품 △가리비 살을 이용한 냉동·즉석 제품 △양념·훈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여러 시제품을 선보였다.

시식회에 참석한 박영호 조합장은 “고성 가리비는 품질과 맛에서 이미 전국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오늘 선보인 시제품을 기반으로 시장성이 높은 가공제품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가리비 산업은 고성군 중요 성장동력”이라며 “군에서도 가공 기반시설·유통 지원·홍보 강화 행정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성 가리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과 경남수하식가리비조합은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품질 고도화`` 판로 확보로 가리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인데`` 소비 경향에 춘 간편식(HMR) 제품 개발과 관광·외식업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