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령 80세, 늦깎이 학생 13명, 감동 주는 졸업식

초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성인들이 학력 인정 프로그램을 무난하게 마치면 졸업장을 수여하는 고성군 ‘2025학년도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을 열었습니다.

12월 17일, 고성군 청소년회관에서 열린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은 고성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국어와 영어 수학을 포함한 기초학력과 독서와 시화전, 체험활동과 수학여행, 영화 감상과 같은 학력 인정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사람들에게 초등학력을 인정해주는 고성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 입니다.

‘2025학년도 초등학력 인정과정 졸업식’은 지난 2023년부터 처음 시작된 평생학습 과정으로 3년 동안 학습 과정을 마치고 올해 처음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은 60대 1명, 70대 11명, 80대 1명, 모두 13명에 이르는데, 이들은 모두 내년에 중학 학력 인정과정에 지원해 더 수준 높은 학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이소영 교육청소년과장은 “내년에는 초등학력 인정 5곳과 중학 학력 인정반 1곳을 새로 개설해 운영할 예정인데, 정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만학도들이 학력 인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준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