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 예정
올해 추석 때는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귀성·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성길은 2일 오전이 가장 혼잡하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 오후가 가장 복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지출부담``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에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작년보다 0.8%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추석교통수요를 이 같이 분석한 후``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연휴기간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 서울~부산 8시간40분…이동인구 2566만명
추석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10월1일~5일까지 전국의 이동인원은 총 2566만명(1일 평균 513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침체에 따른 가벼워진 지갑과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신종플루 등의 영향이 그 원인이다.
이동인원이 줄어든다고 해서 예년보다 교통상황이 원활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번 추석의 연휴기간은 3일로`` 예년보다 짧아 귀성 및 귀경길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시간대별로는 2일 오전 6시~낮 12시 전체 귀성 차량의 35.5%가 집중되고`` 3일 낮 12시~18시 귀경 차량의 22.9%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이용시 귀성일에는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7시간10분이 걸리고`` 귀경길에는 대전~서울 5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강릉~서울 5시간`` 목포~서서울7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 대중교통 대폭 증편…공사중 도로 임시개통
국토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간과 함께 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항공기의 운행 및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철도는 평시보다 하루평균 318량 늘어난 5726량`` 고속버스는 501대가 늘어난 6719대가 운행되고 비행기는 39대 늘어난 467대`` 여객선은 1175대가 늘어난 5555대가 각각 운행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혼잡상황에 따라 톨게이트 부스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내달 1일 오전 7시~4일 자정까지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 구간 상ㆍ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경부선 서울~남이(103km)`` 서해안선 서서울~당진(72km)`` 영동선 군자~여주(78km)`` 중부선 동서울~음성(67km) 일부 영업소에서는 진입차로수가 탄력 운영된다.
아울러 국도 82호선 화성 팔탄 북부구간 등 공사 중인 국도 12개소 57km를 임시 개통하고`` 경찰청과 협조해 26개 구간 병목지점에 대해 갓길 운행과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키로 했다.
또 국토부 홈페이지에 추석교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클릭 한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추석교통정보(hangawi.mltm.go.kr)을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 신종플루 확산 대비 비상의료체계 구축
추석연휴 대이동에 따른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및 방역활동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우선 대합실.터미널 등 교통시설과 열차.버스 등 차내의 소독.청소를 2배 수준으로 강화해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역`` 터미널`` 휴게소 등에는 비누 및 세정액과 손세척기를 비치하고`` 철도`` 버스`` 택시`` 항공`` 해운 승무원 등 교통업계 종사자 54만여명에게 예방수칙과 응급조치요령 등을 교육하고 마스크.체온계 등 개인위생용품을 지급했다.
보건당국은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신종플루 의심환자 등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253개 모든 보건소에서 매일 진료를 실시하고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 1300여곳도 매일 3교대로 진료할 계획이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실시간 고성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258 과 nate를 누르고 고성뉴스를 입력하면 언제어디서든 휴대폰으로 고성인터넷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이 기사는 고성인터넷뉴스에서 100년간 언제든지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