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농기계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농업인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마을에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운기, 관리기를 비롯 봄철 이앙기와 여름철 방제기,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를 수리해 줌과 동시에 농기계 고장 원인 및 간단한 정비기술, 안전사용요령 등을 현장에서 바로 지도하는 등 적기 영농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줘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농기계 야간주행 시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주행용 농기계 트레일러에 야간반사등이 미부착 되었거나 부착한지 오래되어 반사등 역할을 못하는 트레일러에 야간반사등을 무료로 부착해 주고 있으며, 야간반사등을 미부착한 상태에서는 야간에 운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적기 영농추진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농기계 안전사용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으로 농업인들의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도 군 차원에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관내 120개 마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2일까지 연간 2천40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