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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 켜진 ‘마암의 희망키움 공부방’
  • 이둘남 기자2010-04-02 오전 11:23:09

전교생이 32명인 소규모학교의 마암초등학교(교장 정원의)는 학력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개인별 학습 능력에 맞춘 맞춤식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규 학습 활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지만 지역 여건 상 부모들의 생활이 바빠 학생들을 돌보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유치원을 포함한 전 선생님들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활동을 시작해 다시 공부방의 불을 켜기로 했다.

 


4월 1일부터 방과 후 4시부터 40분 동안 3개 반을 개설해 운영하는 마암 희망키움 공부방에는 전교생 32명 중 18명의 참석으로 참석률 50%를 넘기는 기록을 세웠다.


교사 전원이 강사로 참여하며, 학생들도 학습에 의지가 높으며, 학부모의 호응도도 좋아서, 꾸준한 운영을 통한 결실이 기대된다.


교육의 결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 사회가 하나 돼 학생들의 교육에 열과 성을 다한다면 미래의 사회를 이끌어 갈 새싹들이 터를 이루고 자랄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학교측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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