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 숭노회(회장 김운경)는 10일(수) 오전 고성동부도서관 앞 소공원에서 ‘회화면 노인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학렬 고성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정기방 부군수와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 하학렬 도의원, 관내 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회화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2부 개회사, 축사, 격려사, 장수건강상과 공로패 전달, 3부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이어 장수건강상과 공로패 전달에서는 회화면 노인회에서 올해 90세가 되는 어신리 어선마을 윤명도 어르신에 대한 장수건강상과 격려품이 전달됐으며, 관계자로부터 심태섭 전 노인회장에게는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공로패가 수여됐다.
제3부 행사에서는 각설이 공연과 백지원 명창, 지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하고, 숭노회에서 푸짐한 음식까지 제공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격려함으로써 우리 전통의 경로효친 사상을 더 높였다.
특히 이날 축제를 빛내준 회화초등학교 국악 오케스트라단은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신명나는 가락(연주곡 ‘방황’, ‘Fly to the sky’)을 선물해 남녀노소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통합의 장을 만들어 큰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