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전마을 돌며 액운 쫓고, 복을 비는 흥겨운 잔치 펼쳐
고성군 삼산농악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14개 전 마을을 돌며 한 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복을 비는 지신밟기 한마당을 벌인다.
첫날인 8일 오전 판곡마을을 시작으로 경로당, 어장막 등 개인사업장, 주택지 등을 돌며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를 기원할 예정이다.
지신밟기에서 모금한 금액은 고성군 교육발전기금 기탁, 삼산사랑나눔회 기금 전달, 면민 화합한마당 행사와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에 쓰일 계획이다.
김점자 위원장은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면민들의 삶에 활력이 넘치는 일등 삼산면이 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정월대보름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더 내실 있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신밟기는 음월 정월대보름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지신(땅을 밭은 신령)을 달래고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지방에 따라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