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리면 주민자치회원과 척정마을 주민 30여 명은 5월 13일`` 마을 진입로 꽃길을 만들었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뽑힌 사업으로`` 상리면 척정마을 꽃길을 만드는데 5백만 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상리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환경정비는 물론 올 가을 연꽃공원과 척정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허수아비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갑 척정마을이장은 “척정마을은 상리면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지금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소문난 곳인데 오늘 심은 꽃나무들이 피면 지역민들은 물론 우리 고장을 찾는 분들이 더 좋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군현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 위원들이 꽃길 만드는데 스스로 참여해 환경을 바꾸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자치회가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리면에서는 오는 10월 초 연꽃공원 일원에서 허수아비 축제를 열 예정이며`` 마을과 주민자치회에서는 행사 때에 맞추어 꽃을 피우는 것들로 다음에 더 심을 계획이다.
고성군 주민참여예산제는 올해부터 사업 제안에서부터 시행까지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주민 스스로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가꿔나가게 된다.
올해 공모사업 진행 절차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심의로 갈음해 3월 25일 결정·교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