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대가면 대흥경로당이 2025년 전국 모범경로당에 뽑혀 6월 10일 대가면분회 임원과 내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경로당 현판식을 열었다.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는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7만여 개 경로당 가운데 모범경로당을 뽑아 경로당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경로당을 찾아 자긍심을 높여주고, 모범사례를 널리 알려 초고령사회에서 경로당이 해야 할 일과 기능 변화에 대응하고자 해마다 모범경로당을 정한다.

모범경로당에 뽑힌 대흥경로당은 경로당활성화프로그램 보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노인체육대회 한궁스포츠팀을 결성해 △대회참가 △스마트폰교육 △요리교실 △원예교실과 경로당활성화교육 △찾아가는 영화상영 △고령자식생활교육 △노인학대예방교육을 포함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 자체로 환경정화활동과 산불피해성금 35만 원을 모금해 기부하는 선행도 벌였는데, 올해에는 대한노인회 중앙회가 벌이는 대한노인회 회원배가운동에도 적극 나서 노인권익신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종림 대한노인회고성군지회장은 “대흥경로당이 전국 수만 개 경로당 가운데 모범경로당에 뽑힌 것은 회원들 헌신과 봉사, 화합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대흥경로당은 대가면 중심지인 분회경로당으로서 모범경로당이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앞으로도 어른다운 연륜을 바탕으로 다음 세대가 본 받을 수 있도록 모범이 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