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영오면(면장 김종평) 생곡마을회관에서는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 직원과 마을 주민, 영오면 직원을 포함해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일손 돕기와 가전제품 기증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가 1사1촌을 맺은 뒤 벌이는 봉사활동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는데,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봉사단에는 20여 노조 소속 직원들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가정 농작업을 돕고, 마을회관에 냉장고·김치냉장고·청소기를 포함해 500만 원 상당 가전제품도 기증했다.
우규선 생곡마을 이장은 “추석을 앞두고 농사일에 쫓기고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서 도와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했다.
또, 봉사단에 참여한 LG전자 창원1공장 직원 우광주 씨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이 농촌 현장 일손 부족 문제를 더는 데 실제 도움이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