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전에 기여한 도시를 가리는 대회에서 통영시가 살기 좋은 도시 금상을 차지했다.
통영시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1 리브컴 어워즈(LivCom Awards) 송파국제대회”의 『Whole City Awards (살기 좋은 도시상) Category C - 인구 20만명 이하 분야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전 분야의 역대 대회를 통틀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값진 결과다.
통영시는 77개 참가 도시 중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인 김동진 시장이 직접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함으로써 리브컴 어워즈 참가자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다.
▲ 김동진 시장이 직접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김동진 시장은 ‘자연과 인공 조경의 개선’, ‘예술, 문화 및 유산’, ‘환경 우수 사례’, ‘지역사회 참여 및 권한부여’,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전략적 계획’ 등 6개 심사기준에 대한 매우 우수하고 모범적인사례 발표를 통해 전 세계에 친환경 도시 통영을 홍보했다.
수상 확정 발표가 나자 김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통영시는 친환경 선도 도시, 리더십을 장려하는 혁신도시로 자리 굳히게 되며 이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명예를 얻는 등 세계 속의 Global Leading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최초로 금상을 수상한 김동진 시장이 외국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인구 40만 명 이상 부문에서는 제주시와 서울 강동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제주 서귀포시의 올레길은 자연 부문 최우수 프로젝트로 뽑혔다.
이밖에 중국 난징과 호주 준달러프, 독일 파펜호펜 등이 규모에 따라 최우수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리브컴어워즈는 해마다 세계 각국을 돌며 친환경 도시를 선정하며 올해 송파 대회에는 77곳이 참가해 세계환경도시 송파선언문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