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갑주인이 감사의 표시로 귤을 부대로 보내와 미담 알려져 -
퇴근길에 길에 떨어진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찾아준 39보병사단 상근예비역들의 미담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실은 지난 4일 지갑 주인 이 모씨(여)가 감사의 인사로 귤을 부대로 보내오면서 알려졌다.
| |
▲ 왼쪽부터 김광명 이병, 신근호 상병, 박대근 병장 |
미담의 주인공인 사천대대 박대근 병장, 신근호 상병, 김광명 이병은 지난 2일 퇴근하던 중 오후 5시 30분경 사천시 죽림동 대형 마트 옆에 떨어져 있는 지갑을 발견했다. 지갑에는 신분증과 현금이 들어 있었다.
이들은 곧바로 지갑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인근 주민센터로 향했고 때마침 잃어버린 지갑을 찾고 있던 이 모 씨를 발견하고 지갑을 전달했다.
박대근 병장(22세)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군인의 기본 임무다.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이라면 누구라도 우리와 같은 행동했을 것”이라며 겸손해했다.
한편, 용호연대장은 지난 6일 박 병장 등 3명에게 표창과 4박 5일 포상휴가를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