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대변인 겸 통영ㆍ고성지역위원장인 백두현(44)씨가 경남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경남도당은 12일 오후 마산종합운동장내 올림픽 공연장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대의원 471명 가운데 265표를 얻어 56.32%의 득표율을 기록한 백두현씨를 선출했다.

백씨는 189표를 얻은 송인배 후보와 17표를 얻은 제승대 후보를 따 돌리고 새 경남도당 위원장 자리를 얻었다.

백두현 위원장은 "2012 총선에서 경남 17개 지역구에서 한나라당과 일대일 대결 구도를 만들어 반드시 민주당을 포함해 민주 개혁 세력이 반 이상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두현 위원장은 고성초등학교와 철성고, 경상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자문위원, 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 전략연구재단운영위원, 대북경제협력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중앙위원, 국정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5기 민선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을 지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