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당심 잡기 경쟁을 앞 다퉈 벌이고 있는 터라 李 前 총재의 대구 방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李 前 총재는 이날 오후 KTX편으로 대구에 도착해 오후에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자신의 지지모임인 ‘창사랑’ 초청 특강을 한다.
이번 특강은 李 前 총재의 정계 복귀를 끊임없이 촉구하는 창사랑의 네 번째 행사로 이 전 총재는 ‘대한민국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에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안보와 북핵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특강을 마친 李 前 총재는 이어 대구 서문시장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李 前 총재측은 “작년 서문시장 화재가 났을 때 방문하려 했는데 여러 정치적 여건으로 인해 하지 못한 것을 이번에 하려는 것”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정가에서는 李 前 총재가 아직 정계진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으며 한나라당 당내 경선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번 대구 방문에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대구 김상일 기자(smile567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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