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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갑, 이석기.김재연.조윤숙.황 선에 ‘최후통첩
  • 정치부 김현정 기자

“25일 정오까지 자진사퇴서 제출하지 않을 시 최후의 수단 강구”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의 출당 및 제명 등 조치와 관련 일단 25일 12시까지는 보루 된 상태다.

 

 

강기갑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 비대위는 오는 25일 정오까지 경쟁명부 후보자들의 사퇴서가 당으로 오지 않는다면 물리적으로 그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보내지 않을 경우 최후의 수단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는 것을 혁신 비대위 모두가 공감했다”고 압박하면서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어 그는 “눈물로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그리고 함께 헤쳐나아가자고 두 손을 모은다. 당의 엄정한 단합을 국민에게 약속한 혁신의 길을 가기 위해 힘을 모아내는 우리 당원들의 하나 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다. 어려움을 딛고 국민 앞에 힘차게 나아가는 결단을 우리 당원들과 해나가자”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5월 21일 오전 10시까지 해당 후보들에게 사퇴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그러나 “어제, 그제 이틀 동안 당의 심장이 탈취당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그 사태를 수습하면서 오늘 이렇게 다시 한 번 간곡하게 호소 드린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그는 “14명의 경쟁명부 총사퇴는 중앙위에서 결의한 혁신 비대위가 수행해야 할 첫 번째 도리”라며 “5월 30일은 19대 국회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국민들이 우리에게 혁신의 기회를 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재촉했다.

 

한편, 그는 검찰이 통합진보당을 압수수색하고 진성당원 명부를 압수한 데 대해 “통합진보당의 당원명부가 변호사 입회도 거부한 검찰에 의해 탈취 당했다. 검찰은 당원 명부를 창문으로 빼돌렸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국민에게 공권력이 강도짓을 한 것과 다름없다. 진보정당의 15년 역사를 만든 20만 명의 명단을 탈취한 것으로 참담한 심경”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현법에 보장된 정당 정치의 자유가 유린 됐고, 우리 국민들은 정당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정당 활동을 하는 헌법에서 보장된 권리가 짓밟혔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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