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권양숙 여사 예방
8일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하는 김두관 지사가 5일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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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부인 채정자 여서와 함께 권 여사 예방에 앞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김 지사는 묘역에 비치된 방명록에 ‘대통령님의 뒤를 이어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어 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김 지사와 채 여사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사저에서 환담을 나누었다.
“경선은 치열하게 하더라도 후보가 정해지면 누가 되더라도 정권교체 위해 노력해 달라”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권 여사에게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이에 권 여사는 “김두관 지사는 민주통합당의 큰 자산이다. 정권교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화답했다.
권 여사는 또 “경선은 치열하게 하더라도 후보가 정해지면 누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여사는 김 지사의 부인 채 여사에게도 “출마를 결심하기까지의 과정에 마음이 아팠을 텐데 대단하시다”고 격려를 보냈다.
이에 채 여사는 “이제 속내를 다 이야기해서 지금은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6일 경남도청에서 도지사 퇴임식을 갖는다. 이어 7일에는 김 지사가 태어난 남해 이어리를 방문하고 8일에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를 방문에 이어 대흥사, 이순신 장군의 13척의 함대로 왜적 300여척을 물리친 장소인 울둘목을 들린 후 땅끝 마을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