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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대선후보 경선 완전국민경선 실시
  • 정치부 김현정 기자

`모바일.현장투표 결합` 완전국민경선  

8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콜센터 통한 선거인단 신청 가능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이 현장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결합한 형태의 완전국민경선으로 결정됐다.

 

추미애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은 9일 국회에서 “민주당의 완전 국민경선은 권역별 순회 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완전 경선실시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법제화되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이 모바일 투표를 도입해서 시행하는 데 있어 사전적으로 부정을 차단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검증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완전국민경선제와 모바일 투표를 결합해서 그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고 밝혔다.

 

콜센터 통한 전화접수 방법 기본, 서류 접수는 본인이 직접 작성.제출해야 가능, 인터넷.모바일 신청은 본인 확인 가능한 공인인증서 통한 접수 가능

 

이어 그는 선거인단 모집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콜센터를 통한 전화접수 방법이 기본이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서류 접수도 가능하지만 서류접수는 종전 박스떼기 같은 부정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대리 접수는 금지하고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전화 접수만 가능하다.

 

인터넷 접수의 경우 통합진보당의 동일아이피를 통한 중복투표와 중복접수를 차단하기 위해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휴대전화 한 개 번호당 한 사람만 접수 가능, 일반 전화는 두 사람까지 신청 가능

 

콜센터를 통한 접수도 본인 명의로 된 휴대전화 한 개의 번호당 한 사람만 접수가 가능하고, 이 또한 본인이 아닌 방법의 접수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된다.

 

일반전화를 통한 접수의 경우 한 번호당 두 번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두 번까지 가능하게 한 이유는 집전화의 경우는 가족 특히 부부가 전화를 공유하면서 투표 참여 신청을 하는 경우를 염두한 것이다.

 

선거인단 공모는 8월 8일부터 시작해 9월 11일에 최종 마감하게 된다. 총 32일간 콜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이렇게 장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는 이유는 권역별 순회 투표 때문이다.

 

중복투표 차단 위해 선거인단 투표 10일전까지 모바일 선거인단 확정

 

모바일 선거인단과 투표소투표 선거인단이 선정되는데 투표소투표 선거인단 투표 전 10일전에 모바일 선거인단이 확정된다. 이는 선거인단 투표 전 10일전에 모바일 선거인단을 확정함으로써 선거인단을 통한 중복투표, 이중투표를 걸러내기 위함이다.

 

모바일투표 선거인단 모집기간은 8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총 32일까지 순회경선 일정에 따라 지역별신청마감일까지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 그 선거인단이 확정된다.

 

모바일투표는 권역별 현장투표와 동시에 투표하고 개표한다. 투표소 투표는 시.군.구 단위로 투표소를 두고 예외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장소도 투표소가 된다.

 

민주당의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의 경우 자동적으로 투표권이 주어지고, 권리 당원에 한해서는 모바일투표를 앞서서 시행하게 된다. 모바일 투표를 권역별 투표에 앞서서 시행한 후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 당원의 경우 가까운 시군구 투표소를 이용한 투표가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재외국민도 인터넷, 이메일 통해 투표 가능

 

재외국민선거인단도 6.9전당대회와 마찬가지로 인터넷투표, 이메일투표 방식으로 투표하게 된다.

 

순회 경선 8월 25일 제주 시작으로 9월 23일 서울 마지막

 

경선은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30일간 진행한다.

 

경선 장소는 민주당 인구가 적은 곳부터 순차적으로 올라오는 관례를 따라 19대 국회 총선 인구수 기준 경선 위탁 가능 기간 30일을 감안해 인구가 적은 권역별로 주말에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득이한 경우 주중에 개최하도록 했다. 따라서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3회 개최 시행하게 된다.

 

가장 민감한 사안인 모바일투표 안전성 관련 부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선거인 명부를 먼저확정하고, 지역별 순회일정에 따라 선거인단 신청 마감일까지 모바일 투표를 신청한 선거인단 중에서 해당지역인이 명확히 확인된 선거인단만 우선 모바일투표 선거인단으로 확정하고 그 권역의 투표도 가능한 투표권자가 된다. 만약 지역 확인이 불명확한 신청인의 경우나 순회 경선날짜가 지난 이후에 신청한 신청인의 경우 최종순회경선일정에 투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역 순회 경선일정을 살펴보면 제주와 울산이 가장 먼저 실시하게 된다. 8월 14일 까지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하고 모바일 투표는 제주는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치러진다. 투표소 투표는 24일 치러지고 순회경선일은 8월 25일이다. 울산은 24일과 25일에 모바일 투표가 치러지고, 투표소투표는 25일 치러진다. 순회경선일은 26일이다.

 

이후 강원도는 18일까지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하고 27일과 28일 양일에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소 투표는 28일 실시하고 순회경선은 29일 실시한다.

 

충북과 전북의 경우 8월 21일까지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하고 충북의 경우 모바일 투표는 8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실시하고 투표소 투표는 8월 31일 단 하루만 실시한다. 순회 경선은 9월 1일에 실시한다. 전북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 이틀에 걸쳐 모바일투표를 실시하고 투표소 투표는 9월 1일 토요일에 실시한다. 순회 경선은 9월 2일에 실시한다.

 

인천은 8월 25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투표소 투표는 9월 4일 실시한다. 순회경선은 9월 5일에 치러진다.

 

경남은 8월 28일 화요일까지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하고 9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모바일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소 투표는 9월 7일에 실시하고 순회경선은 9월 8일에 치러진다.

 

광주전남은 8월 28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9월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모바일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소 투표는 9월 8일 실시하고, 순회경선은 9월 9일에 치러진다. 부산은 9월 1일까지 선거인단 모집을 하고, 모바일 투표는 9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치러진다. 투표소 투표는 11일에 실시하고, 순회경선은 12일 실시한다.

 

세종시와 대전.충남은 9월 4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 하고, 9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거쳐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다. 14일에는 투표소 투표를 실시하고 15일에는 지역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대구. 경북은 9월 4일까지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9월 14일과 15일에 모바일투표를 실시한다. 15일은 투표소 투표 실시, 16일은 지역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마지막은 서울 경기로, 경기도는 모두 9월 11일까지 선거인단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가 먼저 19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선거를 실시하고 21일에는 투표소 투표를 진행한다. 지역경선은 22일에 치러진다.

 

최종 경선인 서울은 9월 20일과 22일 삼일에 걸쳐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22일 투표소 투표, 23일 마지막 지역순회 경선을 통해 최종 대선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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