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 민주당 탈당계 제출, 공동대변인에 유민영. 정연순

 

안철수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총괄에 민주통합당 박선숙 전 사무총장이 맡는다. 20일,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전 사무총장은 지난 10.26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4.11 총선에서 민주당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끈 바 있다.

 

박 전 사무총장은 국민의 정부에서 공보특보를 지낸 바 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속에 철심을 지닌 여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아끼던 사람이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 후보 시절 자신의 선거 캠프를 도맡아 지휘하는 박 전 사무총장의 능력을 크게 평가 한 바 있다.

 

안 후보는 또 비서실장에 조광희 변호사, 대변인에는 기존 유민영 대변인에 정연순 변호사가 공동 대변인으로 가세한다.

 

부 대변인에는 이숙현 안랩 연구소 전 팀장을 임명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안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태준 전 총리의 묘역과 학도 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역사에서 배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