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6월 월례회가 열려 녹지공원과 소관 남산공원 자생식물원 조성계획과 건설교통과 소관의 지방도 1010호선 고성~덕곡간 도로 국도 승격 추진상황의 건,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상수도요금 조정과 산업용수 공급의 건을 비롯한 박물관사업소 소관 상족암 탐방로 수해복구공사에 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녹지공원과에서는 남산공원 내 자생식물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질 높은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취지아래 면적 100,000㎡에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201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산자생식물원에는 교과서식물원과 사계절식물원 꽃향기식물원을 비롯해 산수유동산과 돌담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6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7월 도 회계과 계약심사 의뢰와 사업착수에 들어가 2014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교통과에서는 고성~덕곡 구간인 지방도 1010호 도로에 대한 국도 승격 추진상황 설명을 통해 해당 구간은 조선특구지정 이후 중대형차량의 통행이 급증하고, 각종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어 국도 33호선과 연계해 국도로 승격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돼 6월 중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도로과, 국회를 방문해 업무협의를 마치고 국도로 승격 관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2007년 12월 31일 수도요금 조정 이후 현재까지 동결돼 상수도특별회계 재정이 악화 된데다 올해 1월1일부터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정수값이 4.9% 인상됨에 따라 그 인상분을 반영하고 불규칙한 누진율을 조정하는 등 상수도특별회계 재정 건전화를 도모하기 위해 상수도요금을 인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수도요금 인상 조정에는 수도요금 업종별 구분에 산업용을 추가해 기업체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어 시민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사업소는 지난해 태풍 산바로 훼손된 탐방로 보수와 관련해 태풍시 취약부분 보강과 관람객 편의제공, 안전지대 확보를 위해 설계변경이 필요해 소요예산 증액이 예상된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의원으로부터 당초 설계대로 시공할 것을 요구받아 대형 태풍을 만날 경우 같은 피해가 반복될 우려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