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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의회 이장근의원 광도면장 폭행 물의
  • 한창식 발행인2013-07-04 오후 03:22:14

- 1일 오후 광도면 모 횟집 간담회 자리서 뺨 때려

- 시청 측, 문제 커지려 하자 기자들에 돈 봉투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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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려투데이에 건네진 봉투에는 "한려"라고 표시해두었다. 언론사별로 돈 봉투를 돌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한려투데이 채흥기 국장]

 

통영시의회 이장근(새누리) 기획총무위원장이 통영시 광도면장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건을 덮으려 기자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것으로 드러나 큰 파장이 예상된다.

 

월요일이었던 7월 1일, 통영시 의회 기획총무위원장 이장근(새누리) 의원과 산업건설위원장 유정철(새누리) 의원을 비롯해 통영시 광도 도산 용남 세 곳의 면장과 부면장 등 8명이 지역 현안문제 협의차 반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하며 의회와 집행부 상호간 돕자는데 합의하는 등 화기애애한 가운데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이장근 의원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옆에 앉아있던 유규근 광도면장의 뺨을 때렸다 것이 동석한 사람들이 전하는 말이다.

 

동석한 사람들은 특별한 시비 거리도 없었는데 갑자기 발생한 일이어서 당황했다고 밝히고 있고, 유규근 면장은 4일 현재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상태며, 당사자인 이장근 의원은 유규근 면장에게 정식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일 낮 통영시 공보실에서는 이번 사건을 덮으려 일부 언론사와 기자에게 전화를 해 문제 삼지 말아달라는 당부와 함께 돈 봉투를 돌린 사실이 불거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

 

지역주간지인 한려투데이의 경우 5만 원권 8장 40만원이 들어있는 돈 봉투 겉에는 ‘한려’ 라는 메모가 적혀있어 언론사별로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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