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경상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 확인방문 활동 중인 공윤권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농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고성군 생명환경연구소를 찾아 정기방 고성군 부군수로부터 생명환경농업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의원과 김윤근 의원은 생명환경농업 참여농가 수와 전체 고성군 농업에 차지하는 비율을 묻고, 천연농자재 개발을 위한 자원 조달에 관심을 보이며, ‘고성군에서 자랑하는 것처럼 생명환경농업이 뛰어나고 우수한 것이라면 전체가 다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저조한 참여에 의아해 했다.
또, 의원들은 동석한 경남도 친환경농업 담당 과장에게 ‘생명환경농업이 친환경 농업보다 저비용에 고효율이라고 고성군이 주장하는 바가 사실이라면 국가적 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닌가’고 되물었다.
경남도 친환경담당 과장도 고성군으로부터 객관적이고 수치화된 데이터가 나오면 생명환경농법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국가적 지원을 받기 위한 고성군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공윤권 위원장은 친환경농업과 생명환경농업의 개념이 모호해 어떻게 구분해야 할지 언뜻 정리가 안 된다며 친환경과 어떻게 다른가를 묻자 정기방 부군수는 생명환경농업은 친환경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농법으로 농약이나 비료를 전혀 쓰지 않는 저비용 고효율의 농법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의원들은 연구소 내 연구실과 배양실 기계실 등을 둘러보고 덕선리 연구소를 방문해 천연농자재 생산 전 과정을 관심 있게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