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겸(고성1선거구) 경남도의원이 오는 6.4 지방선거에 경남도의원으로 출마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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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고성읍 수라한정식에서 고성신문, 고성미래신문, 고성시사신문, 고성인터넷뉴스 등 4개 지역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대겸 도의원은 최근 지역 언론에 특정정당 후보 2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행보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야권과 무소속 후보로서 재선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김대겸 경남도의원은 “도의원에 당선돼 지난 3년 6개월간 군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자세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으나 군민들에게 부족한 점이 많았다. 도의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도의원으로서 능력 밖의 일도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의정활동의 소감을 말했다.
이번 6월 선거는 지역의 토호세력이나 돈이 많은 인물이 출세하는 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 고성군민과 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물 소통을 잘하는 목민관의 자질을 갖춘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성발전을 위해 지역 언론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힘과 자본의 논리에 언론이 편중돼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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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지역 언론에 3선 군수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고성군수 선거에 10여명의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군수 공천제 여부에 따라 군수출마도 고려하고 있다는 그는 진정 고성군을 위해 일할 만한 인물이 있다면 적극 지지하고 돕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내가 암에 걸렸다는 등 건강이상설이 나돌고 있는 것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 건강진단서를 군민들에게 공개할 의향도 있다"며 일축했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문제로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릴 경우 그에 따른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김대겸 의원은 당선돼 도의회에 입성 하자마자 제280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4대강 사업, 당리당략에 따라 결정할 수 없다’며 도민들의 여론을 대변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경남도의정활동을 하면서 4대강을 막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다고 회고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12년도 고성 통영 행정통합논의가 제기되면서 통합에 적극 나서 결국 군민 뜻을 결집시켜 무산시킨 것이 가장 보람된 의정활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 가축방역협의회 구성, 운영과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구제역 감염가축 처리방식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포괄사업비 10억 원 외 고성초등학교강당 4억 원, 충혼탑건립 3억 원, 고성교육지원청 예산 지급과 경남항공고 식수대 설치비 예산을 확보해 지원했다. 또 고성공설운동장 보수비 5억 원과 오토캠핑장조성비 10억 원 고성중앙고 급식소건립비 등 많은 도비를 확보해 지원했으며 철성고 축구부지원에도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 의원은 경남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고성군태권도실업팀(3억 원)을 창단했다. 전국 국가대표선발 태권도대회와 경남태권도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