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교통과와 합동 점검, 안내체계 전면 재정비 촉구

고성군의회 김향숙 의원이 10월 30일, 고성읍 수남리 파크골프장 앞 회전교차로에서 도시교통과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살피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도로 안내체계 전면 정비를 촉구했다.

이번 점검은 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자동차 통행이 급증하면서 진입로 혼선문제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이뤄졌는데, 김향숙 의원과 도시교통과 담당자들은 현장을 돌아보며 표지판과 노면 표시, 회전교차로 진입 동선을 살핀 결과 결과, 파크골프장에서 회전교차로 방향으로 진입할 때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진입금지 표지판'을 적절한 곳에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회전교차로 노면에는 진입 방향과 금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노면 표시를 선명하게 정비하고, 파크골프장에서 오른쪽 고가도로로 진입하는 구간에는 '통영 방향' 안내표시를, 회전교차로를 거쳐 고성읍으로 진입하는 도로에는 '고성읍' 방향 표시를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향숙 의원은 진입금지 표지판을 가리고 있는 수풀 제거와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표지판 위치를 바꾸고,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반사경을 설치하는 것을 포함한 세부 개선사항도 지적하며 "교통안전은 시설 크기보다 운전자가 도로 정보를 얼마나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며 "작은 시설물이라도 세심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성군 도시교통과 관계자는 "지적사항을 즉시 반영해 표지판 이동 설치와 노면 표시를 우선 정비하고, 반사경 설치와 수풀 정리와 같은 안전시설 개선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