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희 씨는 미리 준비한 출마기자 회견문을 통해 ‘새고성을 만들기 위해 거시적인 안목과 창조적인 지도력을 갖춘 새인물이 필요한 때’라고 말하면서 ‘창의적 자족적 생태적 희망의 명품 행복도시 건설의 기치아래 전 군민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이재희 씨는 도의원을 거치면서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은바 있다고 밝히고,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총학생회장을 거치며 쌓아온 폭넓은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많은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경남 포청천으로 불리는 자신에게 생명을 준 고성을 위해 마지막 정열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회견문 낭독을 마친 이재희 씨는 ‘얼마 전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고성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예비후보군들은 1强多弱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조건아래에서도 출마를 할 것인가’라고 묻는 기자의 질의에 ‘정식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난 뒤인 3월 22일부터 인지도 상승과 지지도 상승이 이뤄 질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3월 5일경 이재희 후보 측에서 ARS로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는 1强多弱이 아닌 양자구도였다면서 지지도 상승을 확신했다.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治國若耨田 忠不避危’라는 한문구 마지막의 ‘忠不避危’ 즉, 충의를 위해서는 위험도 피하지 않겠다는 말로 대신해 무소속도 불사함을 내비쳤다.

오늘 출마기자회견을 한 이재희 전 도의원은 대가면 송계리 출생으로 경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으며, 전 경상남도 의회의원 조사특별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