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사성보박물관은 6월부터 ‘연화산 옥천사 천연의 색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천연염색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옥천사성보박물관 관장 원명스님은 “옛부터 옥천사는 왕실용 최고급 천연염색한지(御覽色紙)를 만드는 사찰이었기에 그 전통을 이어가고자 옥천사에서 천연염색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열릴 때마다 천염염색 강사진에게 천연염색에 대한 기초이론을 들은 뒤`` 스카프`` 인견이불`` 손수건`` 티셔츠를 나누어 염색해 볼 수 있다. 이번 체험으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혜택은 물론 자연의 중요성을 알고 나아가 불교에서 추구하는 친환경 정신을 몸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경상남도과 고성군의 후원을 받아 6월부터 11월까지 모두 8번으로 나누어 열리며`` 박물관으로 찾아오거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참가자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경남도민과 고성군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은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정도 운영된다.
(문의 및 신청 : 옥천사성보박물관 / 055-673-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