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23일 마무리
- 고성군과 대한역도연맹 3년간 대회 열기로 협약
9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및 제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가 모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사회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회를 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침체기의 대한민국 스포츠를 활성화시키고 대한민국 역도와 유소년의 장래를 위해 철저한 코로나19 관리 속에 이번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모든 체육종목의 경기가 없는 가운데 열려 한국신기록 2개를 비롯한 여러 개의 주니어신기록이 쏟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자 고등부 61kg급에 출전한 신록 선수(19`` 전남 고흥고)는 용상에서 종전 한국신기록인 162kg보다 1kg 더 많은 163kg을 들어 올려 전병관 선수 이후 두 번째로 고등학생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렸으며`` 일반부 67kg에 출전한 이상현 선수(강원도체육회)도 용상에서 종전 자신의 한국신기록인 180kg에서 1kg을 더 들어 올리며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여자역도의 전설인 장미란 선수의 후계자 박혜정 선수(17`` 안산공고)가 여자고등부 최중량급(87kg이상) 경기에서 인상 118kg`` 용상 157kg`` 합계 275kg을 들어 여유 있게 우승했으며`` 2위 하보미(17`` 경북체고)의 기록은 184kg이다.
박혜정 선수의 기록인 용상 157kg은 한국 여자 주니어신기록이고`` 합계 275kg은 한국 학생 신기록이다.
한국역도 중량급 유망주 황상운(20`` 한국체대)이 남자 최중량급(109kg이상) 한국 주니어기록을 모두 바꿨다.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82kg`` 용상 228kg`` 합계 410kg으로 우승했으며 3개 부분은 모두 한국 주니어 기록이다.
대회 기간 동안 고성군과 대한역도연맹은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고성군 대회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더 연달아 연다는 협약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고성군은 6년 잇달아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를 열게 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대회를 잘 치르도록 코로나19 관리에 적극 협조해준 참가선수단과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고성군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위해 코로나19 관리에 철저를 기해 전국대회를 열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2020 해상왕국 소가야배 고성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제50회 회장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회장기 제50회 전국검도 단별 선수권대회`` 제21회 전국남녀 종별 세팍타크로대회와 같은 전국대회를 준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