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 열리는 2021공룡엑스포는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38일 동안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훌륭한 엑스포를 선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 30일 뒤에 펼쳐질 2021공룡엑스포 준비상황

공룡엑스포 주행사장인 당항포관광지는 8월 9일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가 10월 1일 새로 문을 열기 위해 준비가 한창인데`` 공룡동산을 포함해 실내전시관과 영상관에 대해 관람에 불편함은 없는지 점검하고 최상의 상태로 준비하고 있다.

 

공룡 동산에는 공룡조형물들이 더 추가되고`` 주제관과 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관`` 사파리 영상관에는 최첨단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4D`` 5D`` 체계를 갖추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주제관의 ｢XR공룡라이브파크｣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내용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방역 안전 문제로 XR공룡라이브파크 공간은 영상관람을 위한 대기공간으로 쓰이고`` 공룡발자국 탐험대는 공룡화석 전시관의 야외AR 체험존에서`` 공룡사냥은 공룡동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공룡엑스포는 바깥에서 하는 내용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준비 하고 있는데 바로 주제공연과 행진이다. 38일 동안 공룡엑스포를 빛낼 주제공연과 행진은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구호에 맞는 이야기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으로`` 구경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준비 하고 있다.

25명 모두 외국인으로 짜여진 공룡엑스포 행진 공연단은`` 세계 여러 나라 무대에서 활약 하고 있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공연 팀으로서 지난 8월 14일 입국한 뒤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마치고 엑스포를 빛낼 공연 연습에 한창이다.

 

2021경남고성공룡엑스포의 주제공연과 행진은 기존 엑스포에 비해 한층 더 커진데다 우리나라에서 손꼽을만한 주제공원들과 비교해도 모자람이 없는 훌륭한 공연으로 구경꾼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엑스포 행사장에서는 공룡엑스포의 대표 음식인 맛있는 공룡빵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공룡 모양의 콘 위에 얹힌 달콤한 아이스크림부터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식당 4개관과 즉석음식점`` 카페`` 매점과 같은 간단한 간식부터 한 끼 음식까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전 엑스포에서 휴식공간이 부족했던 점을 개선하여 관람 동선과 피로도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위치에 쉼터와 가족 소풍 공간을 마련했다.

주제관을 지나 114m 길이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가족 피크닉장이 마련돼 있다. 2021년 봄 방문주간에 새롭게 만든 피크닉장은 폐자재를 이용해 뛰어놀 수 있는 정원도 준비돼 있다.

 

엑스포 행사장 곳곳에는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평상을 이용한 쉼터들이 곳곳에 마련됐다. 게다가 상설무대를 지나면 당항포 바다를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만든 쉼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도 여유롭게 앉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2021공룡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코로나19 속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방역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성군 의사회장을 포함한 12명으로 이뤄진 방역자문단 운영으로 미처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방역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또 공룡엑스포 주 행사인 당항포관광지의 551``902㎡의 넓은 면적 전시관마다 안심번호를 설치하고 실시간 관람 인원 확인체계를 마련한 방역으로 안심하고 구경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번 공룡엑스포에서는 ‘공룡엑스포 상품권’을 발행한다.

일정 금액 이상 공룡엑스포 현장권을 사거나 고성의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받을 수 있는 ‘공룡엑스포 상품권’은 고성군 내 외식업`` 소매업`` 주유소`` 전통시장과 같은 지역사랑 상품권 가맹점에서 엑스포가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여유로운 기간 동안 쓸 수 있다. 지난 엑스포 상품권이 지역사랑 상품권과 다르고 등록된 가맹점도 달라 불편하던 기존의 유통방식의 문제점이 해결돼 지역상인들과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 백두현(고성군수)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여 2021년 고성군의 공룡엑스포가 국민들 속에 함께하는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