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지(대표 변기춘)는 240억의 선박건조 계약을 성공시켰다고 15일 밝혔다.
㈜천해지는 5월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변기춘 대표와 광양선박의 이경희 상무, 화주인 포스코의 이병욱 해외물류 그룹장, 설계사인 MASTEK 김용휘 사장, 장비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BP 105M CLASS PLATE/COIL CARRIER 1척에 대한 신조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조선 계약 체결로 ㈜천해지는 국내 제1의 선박 BLOCK 전문업체의 이미지를 넘어 신조선 업체로의 변모를 꾀하며, 다양한 선박 건조를 통한 사업다각화와 중소형 선박 건조업체로서 신규 수익원 창출을 통해 사세확장의 기본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변기춘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BLOCK 제작 전문업체로서 대형 선박의 BLOCK 제작 경험을 살려 신조에 대한 전 임.직원의 열정과 의지를 모아 국내 중.소형 조선소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본 선박은 화주인 POSCO와 물류사인 광양선박과 설계사인 MASTEK 중공업에서 약 3년여에 걸쳐 개발한 신개념 제 3세대 후판/코일 운반선이며, 본 선박이 성공적으로 건조, 운항하게 되면 기존의 노후선박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