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완화로 4년 만에…올해 지역주민 동참 행사로 확대
- 임직원 400여명, 동해면 인근 마을 주민 60여명 등 460여명 참여
- 사내 봉사단체 ‘띠앗 봉사단’ 대면 봉사활동도 올해 재개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지역사회와 함께 해양생태계 바닷가 청소를 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임직원만 참여해 오던 것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넓혀 뜻을 더했다.
29일 SK오션플랜트는 이승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과 고성군 동해면 내산, 전도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새봄맞이 바다 청소’를 벌였다.
SK오션플랜트는 해마다 봄 사업장 주변 바닷가 청소를 해 왔으나, 코로나19 로 여러 해 동안 행사를 열지 못했다.
이번에 벌인 바닷가 청소는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4년 만에 벌이는 것으로, 400여명의 임직원은 물론 60여명의 주민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SK오션플랜트 사업장 주변 바닷가 약 2km 구간 바다쓰레기를 거둬들였다. 무엇보다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쓰레기인 폐스티로폼을 거둬들이는데 힘썼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이주열 동해면장은 “지역주민들만으로는 이처럼 넓은 지역의 바닷가 청소활동을 벌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수백 명의 직원들이 나서 깨끗이 정리해 주니 속이 후련하다”며 “앞으로도 SK오션플랜트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봄맞이 바다 청소활동을 시작으로 사내 봉사활동 단체인 ‘띠앗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민 주거환경 개선 대면 봉사활동도 다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