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10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관에서

- 전문가 초청 강연…부유체 기술 소개

- 산업전환 공동훈련원…9월4일까지 접수

SK오션플랜트가 재생에너지 확보 핵심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무료강연을 실시한다.

SK오션플랜트 산업전환공동훈련원은 오는 9월10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관(창원시 성산구)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과 프로젝트 동향’ 학술회를 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SK오션플랜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학술회는 다른 재생에너지 발전에 견주어 지리상 영향이 적고 대단지로 조성이 용이한 해상풍력발전 기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고정식에 견주어 바람이 훨씬 강한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서 전기 생산 효율이 높고, 입지 제약도 덜한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강연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터빈/블레이드 기술과 프로젝트 동향’을 주제로 고등기술연구원 김종화 선임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두 번째 강연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산업화 촉진 방향’을 주제로 한국풍력산업협회 성진기 상임부회장이 강연한다.

이어지는 강연은 부유식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인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부유체 기술 동향’과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현황’을 주제로 SK오션플랜트 정종근 수석부장과 김성대 부장이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회 참가 신청은 오는 9월4일까지 SK오션플랜트 기술교육원 홈페이지(https://edu.skoceanplant.com)에서 할 수 있는데, 해상풍력발전에 관심 있는 기업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K오션플랜트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023년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컨소시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 저탄소 산업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ESG경영 이해 △탄소배출권의 이해를 비롯한 인식개선 교육 뿐 아니라 △해상풍력 Academy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생산 관리 △탄소배출권 이해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생산관리 전략 △탄소저감을 위한 실제 빅데이터 활용 이해와 같은 여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기술교육원에서 해양 구조물․조선 용접사 양성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남 고성군 본사 성장혁신관(산업전환 전용관)에서 ‘산업전환 사업설명회’와 ‘RE100 동향과 기업 리스크 관리 방안 학술회’를 열기도 했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157만㎡ 넓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특화 생산기지를 만들고 있다. 세계 최대 크기로 만들고 있는 새 생산기지는 터 다지기와 함께 기계설비를 비롯한 상부시설을 만드는데 1조 1530억 원을 들인다. 기존 1야드 52만㎡, 2야드 69만㎡에 새 생산기지까지 더하면 여의도 넓이(290만㎡)에 버금가는 278만㎡에 이른다. 새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고정식, 부유식 하부구조물 뿐 아니라 해상변전소(OSS)를 비롯한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에 대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