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최대 재생에너지 展 ‘에너지 타이완 2024’ 참가

- 글로벌 개발사들과 사업 추진 현황·전망 논의

- 해상풍력 기반 ‘넷제로’ 솔루션 제공기업 면모 과시

 [4~6일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린 ‘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4’ 전시회에 참가한 SK오션플랜트 관계자들이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대만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을 널리 알린다.

SK오션플랜트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4’에 참석했다.

‘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4’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전시·박람회다.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를 비롯해 녹색에너지와 지속가능성연합(GESA)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해상풍력 강국 덴마크와 벨기에, 네덜란드를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재생에너지 사업과 각국 기업들을 소개하는 국가관을 비롯해 1,625개 부스에 48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오스테드 에너지(Ørsted Energy),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enhagen Offshore Partners), 블루플로트 에너지(BlueFloat Energy), 시네라 리뉴어블 에너지 그룹(Synera Renewable Energy Group)과 같은 세계 유수 해상풍력 개발기업을 비롯해 동팡 오프쇼어(Dong Fang Offshore), 타이야 리뉴어블 에너지(Taiya Renewable Energy)를 포함한 대만 현지 기업들이 참여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식과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은 물론 이번 전시회 부제인‘넷제로 타이완’에 맞춰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회사 비전과 목표를 소개한다. 더불어 모기업 SK에코플랜트가 구축한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핵심 기업으로서, RE100 솔루션 제공기업 면모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홍보관을 찾은 관람객에 전통주와 한과를 이용한 다과 행사도 준비해 한국문화 알리기도 같이한다.

SK오션플랜트는 급증하고 있는 세계 재생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157만㎡ 급 신야드를 조성하고 있다. 부지조성과 함께 기계설비와 상부시설 조성에 모두 1조 1530억원을 들인다. 기존 1야드(내산일반산업단지) 52만㎡, 2야드(장좌일반산업단지) 69만㎡에 새야드까지 더하면 여의도 면적(290만㎡)과 맞먹는 278만㎡에 이른다.

새야드가 완성되면 고정식, 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OSS)와 같은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에 대한 생산능력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검증된 공급능력, 우수한 야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0기에 이르는 하부구조물 제작을 수주, 독보적인 생산 경험을 갖고 있다”며 “대만과 한국,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