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농악대(단장 노숙자, 53세)가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쾌척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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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척한 돈은 지난 고성군민의 날 행사 읍면농악경연대회에서 받은 우승 상금 100만원과 농악 개인(이미경, 44세) 부문에서 받은 우승상금 15만 원 전액이다.
기탁 대상자는 지난 28일 생활고로 세상을 달리한 김모씨(여․40세)의 두 아들 “성현(6세)․성원(4세)” 형제(현재 병원 입원중)이며, 아버지도 성원이 태어나던 해에 사망해 보호자가 없는 상태로 주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마암농악대는 매년 열리는 읍면농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실력으로 입상을 해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솔선수범함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숨은 일꾼으로 통하기도 한다.
마암농악대 노숙자 단장은 “상금이 크지는 않지만 뜻 깊게 사용되기 바란다” 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이웃돕기활동에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