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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휴가' 나만의 방식대로 떠나자!
  • 이동환 기자2010-06-23 오후 2:13:32

 

경제가 발전하고 여가 생활이 다양해지면서 2010년에는 자기계발, 외모변신, 나홀로여행, 방콕족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는 `STAR형 여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유난히 덥고 길어진 올 여름, 여러분은 어떤 특별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가?

 

 

S (Self-development) 자기계발

T (Transformation) 외모변신

A (Alone) 홀로 여행

R (Rest-at-Home) 방콕족

 

햇살이 내리쬐는 푸른빛 바다, 시원한 계곡, 멀리 떠나는 해외여행 등 우리가 흔히 여름 휴가라고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천편일률적인 휴가에서 벗어나 남들과 다르면서도 자유시간과 자아실현의 욕구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여름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름휴가의 트렌드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STAR형 여가는 새로운 트렌드의 영어 첫자를 딴 합성어로 현대경제연구원은 `변화하는 여가 트렌드`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체공휴일 제도와 주 5일제 수업이 도입되면 STAR형 여가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TAR형 여가란 여가활동에 대한 고정관념이 사라지면서 자기계발, 외모관리, 자유성, 편리성 등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를 반영한 여가활동을 말한다.

 

>자기계발형

 

최근 여가를 활용하여 업무 외 개인적인 관심사를 탐구하는 자기계발이 여가의 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정책연구원의 `국민여가조사발표`에 따르면 여가활동 중 학습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06년 0.6%에서 `08년에는 1.1%까지 증가했다. 이는 현대사회의 경쟁 심화로 휴식의 시간까지 활용해 자기 발전을 이루려는 사람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모변신형

 

여름이면 어김없이 `얼짱`, `몸짱` 열풍이 불면서 휴가를 기회로 외모변신을 도모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몸매관리에 효과적인 스포츠 여가의 비중이 높여지고 있으며 특히 네일아트/헤어관리 등 미용관련 여가활동 비중이 `06년 24.6%에서 `08년 44.1%까지 증가했다. 여름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을 받는 직장인도 늘어나고 있다.

 

>나홀로여행형

 

한국관광공사의 ‘2008년 국민해외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혼자 여행을 떠나는 비중은 2005년 13.6%에서 2007년 19.4%, 2008년 26.6%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개성이 강하고 단체활동을 부담스러워 하는 현대인의 개인주의로 인해 나홀로 여행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방콕족

 

온라인게임, 인터넷서핑, 채팅 등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이 크게 늘면서 방콕형 휴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해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늘면서 `스케이케이션`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통계청은 한국인의 문화와 여가생활 등을 파악하기 위해 10개의 사회지표 체계를 구성하고, 5개 부문을 선정해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여가생활이 다양해지고는 있으나 만족도는 `만족` 21.8%, `보통` 46.1%, `불만족` 32.1%로 불만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시간 부족과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휴식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다. 휴식 없는 전진과 경쟁은 단지 힘들다는 수준을 넘어 갑작스런 중단이라는 커다란 위기로 다가올 수도 있다. 지친 몸의 휴식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현명한 휴가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

 

[출처] `여름휴가` 나만의 방식대로 떠나자!|작성자 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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