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결혼이민자 10명 대상,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5차례 운영
여성 결혼이민자를 통한 다문화 인식 개선 및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홍보 기대
고성군은 28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성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이해 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능력과 장점을 향상시켜 다문화이해 전문 강사를 양성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지역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첫째 날 강의는 ‘다문화이해교육의 필요성과 강사의 역할’을 주제로 다문화전문 강사로써의 자긍심을 심어주었으며,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다문화전문 강사의 시연을 통해 미래의 자신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교육생들은 교수기법과 교안 작성법, 체험 위주의 자료 만들기, 모의 수업 등으로 강사로서의 자질을 쌓아가게 된다.
이번 교육을 신청한 이스마일로바굴자트(고성읍, 39세) 씨는 “아이들에게도 열심히 공부하는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이고 싶고, 모국 키르키즈스탄도 한국에 널리 알리고 싶다.”며, “이렇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앞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여성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소양교육, 취․창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