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원장:도충홍)에서는 지난 2015년 5월 18일 『정해룡과 함께 길 따라 떠나는 고성인문학 여정』을 개강해 고성군민을 대상으로 총25회 강의를 마치고 지난 11월20일 문화원 강당에서 종강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향토시인이자 작가인 정해룡을 강사로 운영된 고성인문학강좌는 고성의 문화예술`` 자연과 인문`` 구전과 설화`` 인물과 사람`` 나무와 산천 등 고성의 전반을 다루는 인문학강좌를 열어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종강식에는 수강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충홍 고성문화원장은 인사말과 참석한 내·외빈들의 격려와 축하 속에 성료됐다.
도충홍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성은 고성이란 지명을 갖게 된 것이 신라 경덕왕`` 서기 757년이므로 지금으로부터 1258년이란 긴 역사를 지닌 고장이다. 그 긴 역사의 세월동안 우리 고성의 골골마다`` 산산 마다에는 얼마나 많은 설화와 전설이 남아 있겠는가!”며 또 얼마나 수많은 이야기가 사라졌겠느냐며`` “우리 문화원에서는 이제까지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고성인문학이란 강좌를 개설해 고성군민들로 하여금 고성의 역사와 인문지리`` 구전`` 설화`` 향토사`` 문화와 예술 등을 들려줌으로서 고성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강의를 맡은 정해룡 강사가 들려준 깊이 있는 강의는`` 그런 취지와 부합해 수강생들 모두가 강의 내용이 좋았다고 말했다.
정해룡 강사는 수강생들의 호응에 힘입어 “노력해 보겠다”며 『정해룡과 함께 길 따라 떠나는 고성인문학 여정』을 내년에도 계속할 뜻을 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