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
- ‘찾아가는 이동 PC학과시험’ 실시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결혼이민여성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과 ‘찾아가는 이동 PC 학과시험’ 운영으로 다문화여성의 운전면허 취득 돕기에 나섰다.
4월 21일 오후``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여성결혼이민자 20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을 열었다.
고성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마산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한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과 ‘찾아가는 이동 PC 학과시험’은 다문화가정 여성의 운전면허 취득을 도와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고``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고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동성 강사가 나서 교통안전교육과 필기시험 준비 등에 대한 내용으로 2시간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또 고성경찰서는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자국어로 된 문제집을 usb에 담아 제공하기도 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필기시험 대비반을 수업을 마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자국어로 ‘찾아가는 이동 PC학과 시험’에 응시하게 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쩐티허이(23세) 씨는 “이동을 할 때 항상 남편의 도움이 필요했는데 오늘 교육을 계기로 열심히 공부해 면허증을 꼭 취득해서 스스로 다니겠다”고 말했다.
송정욱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지난해에도 19명이 응시해 10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기쁨을 누렸다”며 “올해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해 아기 예방접종`` 시장 보기 등 일상생활에 많은 편리함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여성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673-14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