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5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4년 6월30일자로 퇴직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퇴임식을 가졌다.

퇴직공무원은 정년을 1년 남기고 명예퇴직하는 제인호 재무과장(59세)을 비롯해, 올해 6월 30일자로 정년퇴직하는 김영세 주무관(60세)과 최을상 주무관(60세) 등 모두 3명이다.

재무과 제인호 과장은 1979년 고성군 대가면 첫 발령을 시작으로 행정과, 의회사무과, 기획감사실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2002년 정부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등 35여 년의 시간을 고성군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과 김영세 주무관은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환경과, 재무과 등을 거치며 34여 년 간의 시간을 고성군 공직자로서 열정적으로 업무에 매진해 그 공로로 이번 퇴임과 더불어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하게 됐으며 농업기술센터 최을상 주무관 역시 거류면, 농업기술센터 등을 거치며 고성군에서 25여 년 간 성실히 봉사해 온 공무원으로 이번 퇴임 시 안전행정부 장관 표장을 수상했다.

김형동 부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는 세분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공직자의 신분을 떠나더라도 언제나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퇴임식에는 김형동 부군수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퇴임공무원을 축하한 가운데 퇴임공무원들은 “이렇게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직원과 후배 공무원들의 격려와 도움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