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민선 3, 4, 5기) 군수가 12년의 임기를 마치고 임기 마지막 날인 6월 30일, 자신과 같이 했던 전 간부들과 군청 로비 계단에서 단체 촬영을 했다.
이학렬 군수의 12년 공과는 역사에 맡겨지게 되면서 자신은 물러나지만 이임 1년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불거졌던 박모 지모 직원의 금품 수수 등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로 그들이 현재까지도 영어의 몸이 된 채 항소와 상고로 진행 중에 있게 된 사건은 이임하는 이 군수에게는 당장 옥의 티로 남았다.
12년의 임기여서 적절한 예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권불십년 권력무상’이라는 경구는 확실한 걸로 보인다.